배우 이종석이 최근 신세경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으로 '나쁜손' 오해에 휩싸인 것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OSEN과 만난 이종석은 "얼마 전 (신)세경이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나쁜손'이라는 반응들이 올라오더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종석은 이달 초 자신의 미투데이에 신세경의 어깨에 다정히 손을 올리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고,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이종석 나쁜손'이 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질투섞인 시선을 받았다.
이에 관해 이종석은 "대구에서 가진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이하 알투비) 미디어데이 행사 때 세경이와 함께 있다가 '하이킥' 시리즈의 김병욱 감독님께 문자가 와서 보내드린 사진이다.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올린 것일 뿐인데 '나쁜손'이라니... 이건 모함이다"라며 귀엽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종석은 신세경과 영화 '알투비'에 함께 출연했다. '알투비'는 하늘에 인생을 건 21 전투비행단 소속 파일럿들이 위기에 빠진 한반도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비공식 작전을 그리는 고공액션드라마로, 이종석은 극중에서 21 전투비행단에 갓 배속된 신참 조종사 석현 역을 맡았다.
MBC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로 나란히 톱스타 반열에 오른 이종석과 신세경은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친분을 쌓았다. 이종석은 "내가 세경이보다 오빤데도 '알투비' 촬영장에서 의지를 많이 했다. 누나한테 이것저것 이르는 동생처럼 감독님이 괴롭힌다고 이르고, 앙탈부리고 했던 것 같다"며 신세경의 누나 같은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세경이에게 '네가 누나였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이야기한 적도 있다. 세경이도 '나도 오빠가 동생이었으면 좋았겠다'라고 하더라"며 "세경이 뿐 아니라 '알투비' 출연 배우들과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연락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투비'는 이종석과 신세경 외에도 비(정지훈), 유준상, 김성수, 이하나, 정석원 등이 출연하며 지난 14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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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