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넬손,'페널티킥 성공! 이렇게 기쁠수가!'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8.22 20: 02

22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9라운드 대구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대구 지넬손이 페널티킥에 성공한 후 이진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상위 스플릿의 단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구와 최하위 탈출이 간절한 강원은 각각 승점 3점을 위해 같은 시도민구단인 서로를 잡아야만 하는 기로에 섰다.
대구는 상위 스플릿 잔류가 욕심나는 상황이다. 이미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해놓은 6팀(전북 서울 수원 울산 부산 포항)과 골득실 차로 사실상 7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제주에 이어 남은 자리는 단 하나.

8위 잔류가 유력해보였던 대구는 후반기 갑작스럽게 돌풍을 일으킨 인천에 덜미를 잡혔다. 9승9무10패 승점36으로 전적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인천이 앞서 9위로 내려앉았다. 눈 앞까지 다가왔던 상위 스플릿 잔류가 여차하면 틀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대구로서는 어떻게 해서든 이번 강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겨 8위로 올라서야할 필요가 있다.
강원도 절실하기는 마찬가지다. 강원은 현재 7승4무17패 승점 25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시즌 중반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상호 전 감독이 경질되고 '학범슨' 김학범 감독을 야심차게 불러들였지만 아직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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