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박종우에 대한 관심, 수면 아래로 내려갔으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8.22 21: 44

"(박)종우에 대한 관심이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으면 좋겠다".
부산 아이파크는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 29라운드 경남 FC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부산은 연속 무패행진이 6경기서 중단됐다.
부산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생겼다"면서 "더 강한 의지가 요구되는 경기였다. 패배를 당했지만 얻은 것이 많은 경기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 감독은 "선수 본인들도 모르게 상위 스플릿에 올랐다는 상황에 대해 안주하게 된 것 같다"면서 "더 성숙된 플레이가 필요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다. 개선해야 할 상황이다"고 전했다.
부산의 공격력에 대해서는 "분명 우리도 상대에 따라 스쿼드 변화는 이루고 있다. 골이 안 난다면 수비가 좋으면 된다. 상대에 맞는 스쿼드를 가져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골이 안터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박종우에 대해서는 "(박)종우에 대한 관심이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으면 좋겠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자연스럽게 치유되야 한다. 종우에 대한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다. 강원전에 이어 오늘도 벤치에 있다면 책임을 묻는 것 같아서 경기에 내보내게 됐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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