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준결승서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컨디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22 21: 49

"준결승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것은 다른 것보다 선수들 컨디션이다".
대한항공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A조 최종전에서 LIG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2-3(16-25 25-22 18-25 25-23 9-15)으로 패했다. 1승1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이미 탈락이 결정된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조 2위에 올라 준결승에서 B조 1위와 결승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LIG손해보험이 잘했다.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며 패배를 인정한 신 감독은 "(준결승은)지면 끝이기 때문에 선수들 몸 상태를 봐서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다"며 이날 경기 결과보다 앞으로 다가올 준결승에 초점을 맞췄다.

부상선수가 많은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서 2세트 이후부터 주전 선수들을 투입하며 경기 감각을 익히게 했다. 신 감독은 "김학민을 라이트로 처음 넣어봤는데 경기 감각 때문에 테스트 차원에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준결승을 앞두고 준비해야할 점에 대해서는 "선수들 몸이 제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그날의 컨디션이 중요하다"며 "감독으로서는 최대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발목 상태 등이 괜찮은지 확인해보고 (기용을)생각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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