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렬 감독이 나지완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KIA는 2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시즌 15차전에서 5-4로 승리, 7연패를 끊었다.
KIA는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홈런 3개를 기록하며 모든 득점을 홈런을 통해 뽑았다. 나지완이 4회말과 6회말 연타석으로 솔로포를 날려 결승타를 장식했고 조영훈은 4회말에 나지완에 이어 스리런포를 때려 LG 선발투수 신재웅을 무너뜨렸다. 6회 리드를 잡은 KIA는 윤석민이 6이닝 4실점으로 에이스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지만 진해수·손영민·최향남이 승리를 지키며 경기를 마쳤다. 윤석민은 시즌 7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46승(48패 4무)을 거뒀고 LG와의 상대전적도 10승 4패 1무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 후 선 감독은 “(윤)석민이는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불안감 때문에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잘 던졌다. 타선에서 터진 3개의 홈런이 연패를 끊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23일 경기 선발투수로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반면 LG는 55패(44승 3무)째를 당해 전날 완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LG는 23일 레다메스 리즈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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