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한현희와 함께 오늘 같은 보직으로 나올 것이다".
넥센 히어로즈가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1회 선취점을 내줬으나 6회 박병호의 동점 희생플라이와 김민성의 폭투 결승점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김병현은 국내 무대 첫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18일 사직 롯데전 이후 2연패를 끊은 넥센(48승2무50패)은 4위 두산(53승1무48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3.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김병현은 팀이 2-1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1로 승리하면서 김병현은 홀드를 기록했다.
김시진 넥센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를 했다. 밴 헤켄, 박성훈, 김병현, 손승락이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김병현이 책임감을 갖고 잘 던져줬다. 당분간은 한현희와 함께 오늘 같은 보직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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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