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로 6연승’ 이만수, “정근우 작전수행 능력 좋았어”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22 23: 03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짜릿한 끝내기 스퀴즈 번트로 거둔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SK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한화전서 연장 11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정근우의 끝내기 스퀴즈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4승 2무 46패(22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6연승을 달린 동시에 이날 우천 연기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롯데에 승차 없이 승률 단 1리 차(롯데 5할4푼1리, SK 5할4푼)로 다가섰다.
경기 후 이 감독은 “동점이 된 상황에서 승리조가 가동되었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하는 총력전이었다. 이호준이 중심타자 역할을 잘 해줬고 정근우의 작전 수행능력을 칭찬하고 싶다. 모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다”라고 밝혔다.

반면 허망한 끝내기 패배를 당한 한대화 한화 감독은 “연장 10회 오재필의 스퀴즈 번트 실패가 아쉬웠다”라며 패배를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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