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임대 임박' 사힌에 EPL 추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8.23 07: 36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누리 사힌(24)의 향후 행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사힌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중원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 전망됐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 여파는 이번 시즌까지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힌을 다른 구단에 임대를 보내 좀 더 경험을 쌓게 하려고 하고 있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사힌은 리버풀과 아스날, 토튼햄과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사힌도 흥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스날로 이적을 원한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추측이다. 아스날 또한 알렉스 송의 바르셀로나 이적으로 가장 적극적이기도 하다.

무리뉴 감독도 긍정적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선수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어떤 특성을 개발하도록 만드는 데 좋은 장소다"며 "사힌이 어디로 가든지 간에 나에게는 모두 똑같다. 단지 행선지가 빨리 정해지는 것이 그에게는 가장 좋은 방안일 것이다"며 "나는 리버풀과 아스날, 토튼햄 중에서 딱히 선호하는 곳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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