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구단주인 휴 젠킨스가 기성용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젠킨스 구단주는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지역 TV 채널인 STV와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 영입에 대해 셀틱과 합의를 마쳤으며 에이전트와 세부 계약만 남은 상태다. 앞으로 48시간 이내 계약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젠킨스 구단주는 "며칠 안에 기성용이 웨일스로 와서 계약을 마무리짓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기성용 영입은 우리에게 있어 매우 기쁜 일이다. 그는 우리 스쿼드가 더 좋아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STV는 "기성용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날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관심을 받고 있던 선수"라고 설명하며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의 동메달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의 이적료는 600만 파운드(약 106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직접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아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600만 파운드에 이적할 경우 한국 선수 중 사상 최고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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