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수비수 페페가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 결장하는 대신 라울 알비올이 그의 자리를 메운다.
조세 무리뉴 레알 감독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펼치는 스페인 슈퍼컵 1차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페페가 캄프 노우에서 열리는 바르샤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페페는 지난 20일 발렌시아와 치른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경기서 전반 40분 팀 동료인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와 충돌해 정신을 잃었다.

검진 결과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시즌 초반이니만큼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페페의 빈 자리는 알비올로 메워질 전망.
무리뉴 감독은 "페페가 회복을 잘하고 있다. 이번 주말과 경기서는 최상의 상태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며 "바르샤전서는 페페 대신 알비올을 내보낼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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