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원작의 인간적인 면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는 연출 소감을 밝혔다.
'해운대', '댄싱퀸', '하모니', '심야의 FM' 등 주옥 같은 흥행작들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김휘가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이웃사람'으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치렀다.
김휘의 감독 데뷔작인 '이웃사람'은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김윤진, 마동석, 김새론, 김성균, 임하룡, 도지한, 장영남 그리고 천호진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휘는 자신의 장기인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강풀 작가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는 한편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세심한 연출로 많은 캐릭터들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극도의 긴장감과 깊은 울림을 전한다. 그는 "시나리오 각색 작업을 하며 염두에 두었던 배우들이 모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주어서 고맙고 행복했다"며 배우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으며, 인기 원작을 영화화함에 있어 연출시 가장 중점을 둔 점에 대해서는 "원작의 인간적인 면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충무로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 김휘 감독의 데뷔작으로 기대를 더하는 서스펜스 스릴러 '이웃사람'은 이웃에 살고 있는 살인마라는 섬뜩한 설정과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다. 22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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