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람-레드라이트', 韓美 스릴러 '격돌'..승자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23 09: 36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두 편의 스릴러 영화가 극장가에서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웃사람'과 심령술-과학의 대결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 '레드라이트'가 그 주인공.
특히 두 작품 모두 스릴러라는 점 이외에도 양국에서 내로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어 두 영화의 맞대결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웃사람'은 강산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 살인마와 그에게 살해당한 한 소녀, 그리고 연쇄 살인마의 존재를 눈치챈 이웃사람들 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배우 김윤진을 비롯해 마동석, 김성균, 김새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웹툰을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고 있으며 원작 못지 않은 긴장감으로 극에 대한 관객들의 몰입을 높인다.
배우들의 열연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전작들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성연기를 펼치는 김윤진과 극에 없어서는 안될, 원작과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마동석, 보기만 해도 섬뜩한 김성균의 연기까지 배우들의 완벽한 조화가 극의 재미를 높인다.
'이웃사람'과 정면대결을 펼칠 '레드라이트'는 21세기 첨단과학으로도 여전히 풀지 못한 미스터리, 심령술을 향해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하며 이제까지 보지 못한 신선하고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역사상 가장 경이적인 능력을 자랑하는 세기의 심령술사와 심령술 따위는 없다고 믿는 천재 물리학자가 서로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팽팽하게 맞서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극대화시킨다. 또한 심령술사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무대에 몰래 잠입해 도청을 시도하거나 미행을 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물리학자의 추적 또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로버트 드 니로, 킬러언 머피, 시고니 위버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가운데 영화 '베리드'를 통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로드리고 코르테스 감독이 독창적인 연출과 상상치 못한 진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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