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류현진, 10승 도전 중요한 분수령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23 10: 37

남은 등판을 고려하면 거의 전 경기 승리를 거둬야 10승이 가능하다. 그런데 상대가 만만치 않다. 한화 이글스의 국내 최고 좌완 류현진이 23일 문학구장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류현진은 5승 7패 평균자책점 3.25로 지독한 불운 속 데뷔 이래 가장 늦은 페이스의 승리 쌓기를 하고 있다. 15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충분히 제 몫을 하는 류현진이지만 지독한 불운 속에 5승에 그치고 있는 류현진이다.
고향팀이기도 한 SK를 상대로 류현진은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2.57로 여기서도 승운이 따른 편이 아니다. 28이닝 동안 34개의 탈삼진에 피안타율 2할1푼9리로 여전히 위력을 떨친 류현진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타선 지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상대가 호락호락 하지 않다. SK는 데이브 부시를 선발로 내세운다. 부시는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이다. 특히 안방 문학에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2.19로 에이스 노릇을 도맡았다.
한화 상대로는 2경기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한 부시. 상대 에이스 류현진에게 밀리지 않고 부시가 ‘홈 스위트 홈’ 콧노래를 부를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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