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속 선수들과의 갈등으로 논란이 된 남자배구 러시앤캐시 드림식의 박희상 감독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2수원컵 프로배구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박희상 감독이 현재 여러 가지 상황 상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함에 따라 남은 수원컵 프로배구 기간 동안 벤치에 앉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희상 감독은 23일 예정된 KEPCO전부터 경기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며 수원컵 잔여 경기에 대해선 박희상 감독을 대신해 권순찬 코치가 팀을 이끌게 됐다.

지난 16일 러시앤캐시 선수들이 “더 이상 박희상 감독과 함께 할 수 없다”며 보이콧을 선언하며 궁지에 몰린 박희상 감독은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종료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연맹에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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