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귀환' 지드래곤, 이번엔 금발이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8.23 15: 30

3년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새 앨범에서 어떤 파격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09년 '하트 브레이커' 발매 이후 3년만의 컴백이다. 그간 지드래곤은 빅뱅의 수많은 히트곡들을 작사, 작곡해 왔으며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유행을 앞서가는 파격 스타일링을 선보여 왔기에 이번 솔로 앨범 퀄리티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 보다 높다.
지드래곤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진솔한 가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안무로 빅뱅의 히트곡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지드래곤은 파격적인 금발 헤어와 감각적인 디자인의 선글라스와 헤드셋 등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지드래곤 특유의 표정과 무대매너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컴백 티저에서도 지드래곤은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지난 22일 YG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30초 분량 티저 영상에서 그는 '하트 브레이커' 때보다 파격적인 금발의 장발 레게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올블랙 의상에 두건까지 착용, 록스타를 연상시키게 했다.
YG의 양현석은 "이번에 공개되는 뮤비 곡은 지드래곤 컴백 앨범의 타이틀곡이 아니라 복귀를 암시하는 인트로 성격의 최신 힙합 장르 곡"이라며 "뮤비 공개 후 정확한 컴백 날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컴백을 앞두고 연일 밤샘 작업을 계속하는 중이며, 타이틀 곡 뿐 아니라 수록곡 중 일부도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보다 완벽한 솔로앨범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풀버전 뮤직비디오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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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티저 영상, '하트 브레이커' 뮤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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