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앵란이 자신을 똑 닮은 혼혈인 두 손녀를 공개했다.
엄앵란은 23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미국에 살고 있는 첫째 딸 강경아와 미국인 남편, 두 손녀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국적인 외모로 한국말을 하며 할머니에게 재롱을 부리는 두 손녀는 할머니 엄앵란의 미모를 그대로 닮아 눈길을 끌었다.

손녀들의 방문에 엄앵란은 “흐뭇하다. 딸 둘에 사위에 손녀딸까지 이렇게 오기가 힘든데 정말 영광이다. 우리가 여행을 온 게 상당히 기분이 좋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경아는 두 손녀의 독특한 이름을 소개하기도 했다. 강경아는 “작은 딸 한국이름은 앵두다. 엄앵란의 ‘앵’자를 따서 앵두다. 큰 딸 영어이름은 플로린스인데 엄마가 부르기 너무 힘들어서 뿌뿌라고 부르라고 해서 뿌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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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아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