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도시정벌' '비밀남녀', 올해 볼 수 있을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8.23 17: 26

드라마 '도시정벌'과 '비밀남녀'가 편성을 잡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김현중, 남궁민, 정유미 주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도시정벌'은 '아이리스'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2년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김현중의 남성미 넘치는 스틸들이 공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본 로케를 마치고 국내에서 촬영이 한창이며, 올 연말 방송을 목표로 지상파 3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지상파 3사 대부분이 연말까지 편성을 확정된 상태로 편성을 잡기가 쉽지 않을 전망.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지상파 3사와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사전 제작 형식으로 많은 분량을 미리 촬영할 생각이다"며 "이미 일본을 비롯 해외에 선판매 돼 편성에 유리하다"고 전했다.
'추노' '도망자'의 천성일 작가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는 '비밀남녀' 역시 편성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초 이동건, 김남길 등 군제대 스타들이 캐스팅 물망에 올랐으나 고사, 캐스팅 역시 난항을 겪고 있다.
MBC 수목극 '아랑사또전' 후속작으로 거론됐으나, 캐스팅이 난항을 겪으며 현재 편성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자리에 박유천이 캐스팅 물망에 올라와 있는 '보고싶다'가 편성된 상태다.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됐던 두 작품을 올해 안방에서 볼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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