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방송서 타이틀곡 못 부른다..심의 부적합”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23 17: 45

래퍼 KK(본명 김규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서는 무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자신의 타이틀곡을 부르지 못하게 됐다.
KK는 23일 오후 OSEN과 인터뷰에서 “가요계에 입문한 지 10년 만에 발표한 앨범을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공개한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타이틀곡 ‘시월에 핀 붉은 꽃’이 아닌 수록곡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중 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유는 타이틀곡이 심의에서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 다른 수록곡들도 재심의를 거쳐 무대에 올리게 됐다.

‘시월에 핀 붉은 꽃’은 KK의 실제 옛 연인이 스스로 삶을 떠난 아픈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가사가 자살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인해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래퍼 아웃사이더의 메인 프로듀서이자 MC스나이퍼의 6집 앨범에 참여한 실력파 래퍼 KK는 지난 9일 처음으로 자신의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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