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찬 코치, "박희상 감독 문제에 대해 말할 입장 아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8.23 21: 12

"주위에 다른 것을 신경쓰지 말고 코트에서 경기에만 집중하자는 말을 선수들에게 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말할 입장이 아니다".
러시앤캐시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최종전인 KEPCO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0 26-24 25-22)으로 완승을 거두며 4강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B조 조별리그서 1승1패로 2위를 확정한 러시앤캐시는 A조 1위에 오른 LIG손해보험과 결승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희상 감독이 선수들과 불협화음으로 수원컵 잔여 경기서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이날 벤치를 지킨 권순찬 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서 "주위에 다른 것을 신경쓰지 말고 코트에서 경기에만 집중하자는 말을 선수들에게 했다"며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부상 선수들이 많았는데 나머지 몇 안되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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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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