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러브' 남녀, 혹독한 생활에도 삼각관계는 시작됐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8.23 23: 52

'정글러브' 남녀들의 삼각관계가 서서히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러브 서바이벌 버라이어티 MBC '정글러브'에서 남자 6명과 여자 4명이 태평양 티니안 고트섬의 정글에서 시간을 보내며 짝을 찾는 과정 중 첫 번째 탈락자가 선정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방송에서 키 크고 체격 좋고 표현 잘 해주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꽃(전민경/강사)은 첫 방송에서 산(송우형/사업가)과 공식커플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호감을 크게 드러냈다.

그러나 표현이 많이 부족한 불(오현호/취업준비생)과 바다에 나가 낚시를 하고 온 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불이 위험하고 아찔한 순간 잡아주고 챙겨주며 보호해줬기 때문. 불은 바닷물 속에서 본인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꽃을 놓지 않고 무사히 바위로 올려줬다.
꽃은 "목숨에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높은 파도가 몰아칠 때, 불님이 나를 구해주느라 다쳤다. 나 때문에 몸이 바닥에 쓸렸다. 진심으로 고마웠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꽃은 바다낚시를 갔다온 뒤 아프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는 불과 꽃의 몰래카메라였고 '정글러브' 멤버들을 모두 속여, 둘의 호흡을 과시했다. 이들을 보고 심기가 불편해진 산은 "이런 정글에서 그런 장난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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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정글러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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