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과 7승 도전에 나선다.
한화 우완 파이어볼러 김혁민(25)이 3연패 탈출과 7승 도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김혁민은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예고됐다.
김혁민은 올해 27경기에서 데뷔 첫 완투승 포함 6승7패1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한화 핵심 선발로 자리 잡았다. 선발등판한 16경기 중 11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할 정도로 안정감이 넘친다. 에이스 류현진과 당당한 원투펀치를 이뤘다.

그러나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달 25일 대전 롯데전에서 6승을 거둔 뒤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만 당할 뿐 승리와 인연이 없다. 4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하며 호투했지만 팀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8일 대전 LG전에서 8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위력적인 피칭을 펼치고도 단 한 점의 지원도 받지 못하며 허무하게 3연패와 함께 패전투수가 되어야 했다. 최근 3경기 통틀어 20⅓ 동안 단 1득점만 지원받은 상태.
올해 KIA를 상대로는 인상적이지 못했다. 올해 KIA전 4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 중이다. 나머지 7개팀 중에서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다. 하지만 지난 6월 29일 대전 KIA전 선발로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은 적은 있다.
이에 맞서는 KIA에서는 베테랑 우완 서재응(35)이 선발등판한다. 서재응은 올해 21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한 11경기 중 5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될 정도로 운이 안 따랐다. 올해 한화전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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