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김은숙, 배우지망생들이 꼽은 최고의 작가 '등극'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8.24 08: 02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김은숙 작가가 배우지망생들이 함께 가장 작품을 하고 싶은 국내 드라마 작가로 꼽혔다.
싸이더스HQ의 연기학원, 캐스트(C.A.S.T. by iHQ, www.casthq.co.kr)가 전국의 배우지망생 1211명을 대상으로 7월 31일~8월 19일에 걸쳐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를 꿈꾸는 당신에게 묻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
'당신이 함께 작품하고 싶은 국내 최고의 드라마작가는 누구?'라는 응답에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장동건&김하늘 주연의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김은숙 작가가 985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에 등극했다. 뒤이어 드라마 '빅', '최고의 사랑'의 홍정은-홍미란(이하 ‘홍자매’작가) 작가가 760표로 2위, 3위로는 '뿌리깊은나무', '선덕여왕'의 김영현 작가가(673표) 선정됐다. (*중복투표포함)

배우지망생들이 ‘김은숙 작가’를 최고의 드라마 작가로 선정한 이유로는 '신사의 품격', '시크릿가든' 등 김은숙 작가 드라마 속 명대사들과 더불어 주연을 비롯한 모든 조연들의 캐릭터가 빛을 발한 것, 10대부터 50대 아줌마,아저씨 팬까지 끌어안을 수 있었던 폭넓은 스토리 텔링’등을 뽑고있어 그간 김은숙 작가의 작품들이 전 세대를 아우러 사랑을 받아 온 영향이 컸음을 증명했다.
그 외에도 최근 시청률 40%을 넘으며 국민드라마 호칭을 받고 있는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4위(520표)를 차지하였으며 박지은 작가의 경우, 이번 드라마뿐만 아니라 그 동안의 '역전의 여왕', '내조의 여왕' 시리즈 팬들의 큰 지지를 받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한 노희경 작는 그 동안 시청률 보다는 수 많은 작품들에서 매니아층을 만들고 작품성을 인정받아온 작가답게 총 13인의 작가후보 중에서 다른 작가들을 제치고 4위와 거의 동등한 지지율을 얻으며 5위(498표)를 차지해 그 저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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