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이 마침내 시청률 20% 고지를 밟으며 막판 뒷심을 내고 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각시탈'은 전국기준 20.3%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19.8%)보다도 0.5%포인트 상승한 성적.
이제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둔 '각시탈'은 최근 슌지(박기웅 분)와 홍주(한채아 분) 등이 이강토(주원 분)가 각시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상황. 이강토의 운명을 두고 흥미로운 막판 전개가 펼쳐지고 네 남녀의 엇갈린 러브라인이 결말을 향해 달려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게다가 여주인공 목단 역을 맡은 배우 진세연이 SBS 주말극 '다섯손가락'과의 겹치기 출연으로 뜻하지 않은 논란까지 일어나면서 '각시탈'에 대한 세간의 호기심도 극에 달하는 분위기.
각종 SNS와 관련 기사 댓글 등에는 "진세연이 누군데 이토록 시끄럽냐", "'각시탈', 진세연이 검색어 1위길래 깜짝 놀랐다", "진세연, 계속 잘 나가네" 등과 같은 네티즌의 의견들이 꾸준하다.
그간 시청률 20% 고지를 눈앞에 두고 다소 더딘 행보를 보였던 '각시탈'이 남은 4회분을 통해 얼마나 값진 유종의 미를 거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