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여서 더 자극적? 몸매도 초딩탈피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8.24 09: 55

섹시 그룹으로 탈바꿈한 카라가 24일 KBS '뮤직뱅크'로 첫 무대를 공개, 또 한번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라는 이날 신곡 '판도라'의 무대를 공개하고 본격 섹시그룹으로의 도약에 첫 발을 내딛을 예정. 카라는 이 곡으로 기존의 깜찍함과 발랄함을 모두 배제하고, 대신 몸을 훑고 재킷을 살짝 벗어 등을 노출한다. 기존에는 에너지 넘치는 발랄함에 섹시 코드를 살짝 녹였다면, 이제는 아예 본격적인 섹시 콘셉트다.
지난 22일 쇼케이스에서 이 무대가 선공개됐는데, 이후 일각에서는 선정성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재킷을 벗어 어깨와 등을 보여주는 동작이 파격적이라는 것. 

그러나 이 정도는 다른 걸그룹과 비교해 크게 수위가 높진 않은 동작. 카라여서 더 충격적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있다. 예전에 워낙 어리고 귀여운 여동생 이미지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자극적으로 보인다는 것.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쇼케이스 사진은 각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었고, '판도라'는 곧장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멤버들의 달라진 모습도 큰 화제였다.
카라의 24일 첫 무대는 지난 쇼케이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 이번 곡의 핵심 코드인 재킷 춤과 의상, 안무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 지상파 방송이라, 또 한번 큰 반향이 기대된다.
멤버들이 훌쩍 성장한 '성숙미'도 화제가 될 전망. 규리는 "세달째 단백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구하라는 "초딩 몸매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그동안 내가 햄스터상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 강하고 섹시한 가수들에 비해 약한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반응이 좋아서 기뻤다"고 말했다.
소속사 DSP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카라가 특히 기존 이미지와 많이 달라서인지, 반응이 더 뜨거운 것 같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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