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시청률 소폭 상승, 약진 가능할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8.24 09: 01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전국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가 기록한 시청률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
특히 지난 첫 방송을 시청률 7.1%로 시작한 ‘아그대’는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청률 상승으로 약진 가능성을 열었다.

이날 ‘아그대’에서는 태준(민호)이 입스증후군을 이겨내지 못하고 은퇴를 결심한 가운데, 재희(설리)가 남자로 위장한 채 지니체고에 전학온 사실을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태준은 재희와 더 이상 한 기숙사를 쓸 수 없다고 판단, 재희 곁을 떠날 것을 선언하며 갈등을 높였다.
재희의 스토리도 베일을 벗었다. 재희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 간 이후 재혼한 엄마와 떨어져 외로운 삶을 살았지만, 태준으로 인해 용기를 얻고 다시 살아갈 힘을 낸 인물이었다. 태평을 건너 남자체육고등학교에 위장전입을 할 만큼 절박했던 이유가 어느 정도 설명이 된 셈.
이 같은 배경 속에 재희는 태준이 높이뛰기를 포기할 마음을 먹자 이번엔 자신이 힘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 향후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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