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넝굴당'서 'SHOW' 무대 "타임머신 탄 듯"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24 09: 22

가수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김원준이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 자신의 히트곡 ‘Show(쇼)’ 무대를 재연한다.
김원준은 25일 방송될 '넝굴당' 53회 분에서 지난 1996년 8월 발매된 후 폭풍 인기를 얻었던 자신의 5집 앨범 타이틀곡 ‘Show’로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극중 한 물간 가수로 여겨졌던 윤빈(김원준 분)은 매니저 일숙(양정아 분)와 의기투합, 오디션프로그램인 ‘리스타트’에서 TOP3를 가리는 무대까지 진출한 상황. 극중 윤빈은 ‘90년대 인기가요 다시 부르기’라는 미션을 받게 되면서 김원준의 ‘Show’를 미션곡으로 선택한다.

윤빈이 펼칠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무대와 함께 ‘반전 웃음’이 예고됐는데, 윤빈이 과연 우승을 거머쥐고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KBS 별관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김원준은 자신이 만족하는 무대를 펼치기 위해 남다른 열의를 발휘했다고. NG 한번 없는 완성도 높게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원준은 거듭 재촬영을 요청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김원준은 16년 전 자신의 히트곡이었던 ‘Show’를 ‘넝굴당’에서 펼치게 됐다는 생각에 설레임을 드러냈던 상황. 녹화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행복해하는 미소를 머금은 채 촬영에 임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촬영을 마친 김원준은 “‘넝굴당’안에서 제 히트곡 ‘Show'를 만났다는 건 참 값진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노래를 부르면서 잠시나마 김원준의 추억 속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갔다 온 듯하다.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일숙이 자신의 전남편 남구(김형범 분)에게 야심찬 '선전 포고'를 하며, 윤빈 매니저로 당당하게 일어서는 장면이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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