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박지성, '0-5팀 매치' 승리 이끌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8.24 09: 41

'주장' 박지성(31, QPR)이 반전의 기회를 잡을까?.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노리치시티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QPR의 주장인 박지성의 경기 출전은 예상이 쉽게 되는 상황. 특히 이번 경기는 개막전서 완패한 분위기를  뛰어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홈서 열린 개막전서 QPR은 스완지시티에 0-5로 대패했다. QPR은 5시즌 연속 개막전 무승(1무4패)의 부진이 이어졌다. QPR은 박지성을 비롯해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노렸지만 중하위권팀에 대패하면서 반전을 좀처럼 일궈내지 못한 상황이다.
물론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박지성은 우왕좌왕하는 QPR의 공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박지성이 공을 잡을 때마다 현지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닌데다 손발이 맞지 않아 불안한 모습을 보인 QPR에서 넓은 시야와 안정적인 수비력, 공간을 찾아 연결해주는 날카로운 패스는 박지성이 왜 QPR에 필요한 선수인지 잘 보여줬다.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선수 영입에 더 나서면서 QRP은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서도 패배를 당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바닥으로 가라앉을 수 있다.
2라운드 상대인 노리치시티 역시 QRP과 같은 상황이다. 노리치시티도 개막전서 풀햄에 0-5로 대패했기에 시즌 첫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노리치시티와 QPR은 이번 2라운드에서 첫 승점을 따내기 위한 사투를 펼칠 전망이다.
과연 박지성이 저가 이미지로 굳어지고 있는 QPR의 반전을 일궈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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