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16명 선수들과 이별 앞두고 전역 기념식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24 09: 47

상주 상무 소속으로 뛰었던 16명의 선수들이 전역 기념식을 치렀다.
지난 23일 오후 2시 상주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상주 소속 16명 선수들의 전역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단주인 성백영 상주시장과, 상주 상무 이재철 단장, 상주시 체육회 및 시청 관계자, 박항서 감독 이하 선수단 전체가 참석했다.
이번에 전역하는 16명의 공식 전역일은 오는 9월 3일과 10일이지만 그동안 상주를 대표해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미리 전역 기념식을 가진 것. 이날 행사에서는 16명의 선수들을 위한 상주시 명예시민증과 전역기념패, 캐리커처 전달식이 진행됐다.

전역을 앞둔 상주의 주장 김치곤은 "지난 2년 동안 받은 상주 시민들의 인심과 사랑은 제대 후에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한번 뿐인 군 생활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어 준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상주의 건승을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백영 상주 구단주는 이날 행사에서 제대 선수들에게 "선수들의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전역 후에도 상주와의 인연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 뛰어주길 바란다. 선수들을 보내는 마음이 아쉽지만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구단 및 K리그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전역 기념식을 치른 16명의 전역 대상자 선수들은 26일 부산 원정경기를 끝으로 전역 후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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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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