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고든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가.
삼성과 LG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양 팀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각각 고든과 김광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20경기·102⅔이닝을 소화한 고든은 8승 3패 평균자책점 3.51로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경기당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지만 막강 삼성 불펜과 호흡이 맞고 7월 부진을 제외하면 5회 이전에 조기강판된 경우도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게다가 후반기 평균자책점 0.78의 짠물투로 3승을 따내고 있을 정도로 최근 페이스도 좋다.

고든은 LG를 상대로는 2경기 선발 등판해 9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7월 3일 3이닝 만을 던지고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8월 11일 6⅓이닝 1실점으로 지난 등판 고전을 만회했다. 삼성 선발진에서 장원삼과 탈보트가 이미 두 자릿수 승을 거둔 가운데 9승을 올리고 있는 배영수와 8승의 고든도 10승 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김광삼은 이번 시즌 17경기·93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4.53을 올리고 있다. 다소 기복은 있지만 17번의 선발 등판 중 2번을 제외하면 5이닝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투구이닝은 꾸준히 가져가는 중이다. 삼성을 상대로는 1승도 올리지 못하며 부진했는데 3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4.67에 3패를 안았다. 지난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내용을 보인 김광삼이 삼성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양 팀은 상대전적 8승 4패를 기록, 삼성이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