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황이 SBS 새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 출연 이유를 '아내의 유혹'과의 인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재황은 첫 아침연속극 출연에 대해 연출자 신경수 감독과의 인연을 꼽았다. 신 감독은 지난 2009년 방송돼 최고 시청률 40%를 넘겼던 '아내의 유혹' 조연출이었으며, 이재황은 '아내의 유혹'에서 주인공 장서희를 돕는 민건우 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재황은 "그 당시 신 감독님과 정말 친했는데 감독님이 이번 아침연속극 출연을 요청하셔서 기쁘게 출연하게 됐다"며 "게다가 당시 연출부가 그대로 이번 드라마의 스태프들이라 옛 전우들과 다시 뭉친 기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함께 출연하는 윤해영과는 2005년 방송된 SBS 드라마 '다이아몬드의 눈물'에서 호흡을 맞췄던 사이라 첫 촬영부터 너무 순조로웠다고 밝혔다.
'너라서 좋아'에서 이재황이 연기할 서지환은 JS유통 마주희 여사의 아들로 명문대 산업경영공학과를 다니다 유학을 다녀온 인물. 도예와 그림에 재능이 뛰어나고 운동도 못하는 게 없는 멋진 남자다.
한편 '너라서 좋아'는 여고 3인방이 졸업 18년 후 30대에 다시 만나 서로 질투하고 부러워하고 경쟁하는 이야기. 이재황과 윤해영을 비롯해 윤지민, 박혁권, 라미란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다수 출연한다. 내달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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