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PD "김준호·주상욱 생각보다 너무 잘해"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24 10: 37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의 연출을 맡은 정희섭 PD가 새 멤버 개그맨 김준호와 배우 주상욱을 칭찬했다.
24일 오전 정 PD는 OSEN에 최근 새롭게 단장한 ‘남격’의 시청률 상승세와 관련해 “멤버 교체가 큰 몫을 한 것 같다. 김준호, 주상욱 씨가 예상한 것 보다 훨씬 빨리 자리를 잡았다. 생각 외로 너무 잘한다”며 새 멤버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김준호, 주상욱 씨가 예능감이 상당하다. 덩달아 다른 멤버들도 활기찬 분위기로 돌아섰고,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 타고 가기’, ‘철인3종 경기’ 등의 미션을 진행하며 독한 예능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선 것과 관련해선 정 PD는 “예전에 ‘남격’이 의미나 감동에 집중 돼 있었다면 지금은 시청자들에게 어떤 ‘재미’를 줄지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멤버가 교체되면서 할 일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반기 계획에 대해서도 얘기를 풀어냈다. 정 PD는 “일단 철인3종 경기와 패밀리 합창단이라는 큰 프로젝트가 두 개가 있어서 11월께 정도까지 진행하게 될 것 같다”면서 “패밀리 합창단에 거장인 금난새 지휘자가 합류해 기대감도 크고, 멤버들 역시 놀라하며 남다른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PD는 패밀리 합창단과 관련해 “금난새 지휘자와 조금 더 의논을 해봐야 할 것 같지만, 가족 2인을 기존으로 약 40여 명의 합창단원을 꾸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에 예심을 진행했는데 감동적이고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가족들도 있었지만, 밝고 희망적인 가족들이 많이 참가했다. 안선영, 달샤벳 수빈 등 연예인 가족들도 참가했는데 ‘남격’ 멤버들의 가족들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꼭 성사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남격’은 최근 정 PD가 새로 투입되고 전 멤버인 전현무 양준혁 등을 대신해 배우 주상욱과 개그맨 김준호를 들이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서며 시청률 상승과 함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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