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쇼 'SNL코리아'가 시즌제가 아닌 정규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8일 첫 방송된다.
tvN 측은 24일 "지난 시즌1, 2의 폭발적인 인기와 호응에 힘입어 'SNL코리아'를 시즌제가 아닌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SNL코리아' 안상휘CP는 "배우, 가수, 아이돌그룹, 개그맨, 정치계 인사들까지 지난 시즌 못지 않은 다양한 분야의 출연자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켄드 업데이트'를 비롯, '여의도 텔레토비', '국회 통합보험', '통합 교사보험' 등의 패러디로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풍자 개그를 선보였던 'SNL코리아'의 강도는 한층 강해질 전망. 특히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어떤 풍자 개그를 선보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tvN은 정규 편성을 앞두고 'SNL코리아' 전담 제작팀을 구성, 조직 개편을 감행했다. 안상휘CP 등 총 8명의 프로듀서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진 감독과 함께하며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던 작가진들이 의기투합, 퀄리티 높은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 제작진은 고경표, 김슬기, 권혁수, 김원해, 이상훈, 김민교, 정성호, 안영미, 강유미 등 기존의 크루진 외에 현재 진행 중인 오디션을 통해 크루 보강에도 나섰다.
한편 'SNL코리아'는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 7월 종영한 시즌2의 경우 최고 3%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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