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30년 넘은 취입 음원 발견에 ‘감격’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24 11: 09

배우 안성기의 30년 전 가요 취입 음원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 해피FM ‘즐거운 저녁길 이택림입니다’(매일 저녁6시5분)에서는 안성기가 가수 윤정하와 함께 부른 ‘처음 만난 순간부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음에서 안성기는 “당시 영화 ‘만다라’ 촬영 직후, 대학동창인 음반제작자의 간곡한 권유로 듀엣곡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

한국적 포크와 블루스 음악의 지평을 넓혀온 이정선 작사, 작곡의 이 곡은 윤정하가 1981년도가 발표한 음반 ‘당신께 드릴 편지’에 수록돼 있다.
안성기는 영화 작업에 몰두하느라 본인도 수십 년간 잊고 있었던 노래를 발굴한 ‘즐거운 저녁길 이택림입니다’에 출연해 함께 감상하며 감격했고, 자신의 애창곡 조덕배의 ‘꿈에’를 라이브로 잠깐 선사하기도 했다고.
한편, 안성기는 이날 방송에서 20대 후반 당시 이정선, 김현식, 이광조 등 음악인들과의 교류 및 자신의 150여 편의 출연작 중 특별히 아끼는 작품 이야기 등에 대해 얘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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