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金' 송대남 "시합 전 긴장풀기? 씨스타 최고"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24 15: 13

2012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이 그룹 씨스타의 팬임을 수줍게 고백했다.
송대남은 오는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등장해 ‘기적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유도인생과 금메달 획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대남은 “시합 전에 씨스타의 노래를 들으며 긴장을 푼다”면서 “4명의 멤버 중 특히 효린이 가장 좋다”고 털어놨다.

이에 효린의 매력을 묻는 MC들에게 송대남은 “가래 섞인 목소리”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수줍게 효린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거친 유도선수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과 동서 지간인 정훈 감독을 “형님을 형님이라 부르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훈련장에서 워낙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오히려 집에서 만나면 너무 낯설다”면서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색해 한번도 ‘형님’이라고 불러본 적이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가족이라 좀 봐주지 않느냐”는 MC들의 질문엔 “공과 사를 너무 지켜 자꾸 훈련을 시킨다”며 농담 섞인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대남은 2008년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고 은퇴하려 했다는 고백과 함께 경기에서 항복하기 싫어 ‘조르기’를 버티다 기절한 에피소드 등도 털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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