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힌, 아스날서 리버풀로 급선회…임대 이적 임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24 15: 32

아스날과 리버풀 사이에서 흔들리던 누리 사힌(24, 레알 마드리드)의 최종 행선지는 리버풀이 될 확률이 높아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한국시간) "아스날은 사힌에 대해 흥미를 잃었으며 사힌은 리버풀행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사힌 영입을 두고 리버풀과 줄다리기를 펼쳤던 아스날이 사힌의 임대에 흥미를 잃음으로써 리버풀이 이번 주 안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임대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게 됐다는 것.
리버풀의 임대 영입에는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리버풀이 사힌을 완전영입하기 위해서는 1400만 파운드(약 250억 원)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우리는 24시간 안으로 사힌의 임대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며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라고 사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던 사힌은 다른 구단으로 임대를 떠나기로 결정, 리버풀과 연결됐다. 그러나 알렉스 송을 바르셀로나에 이적시킨 아스날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는 과정에서 사힌에게 접촉했고 최종 행선지는 미궁에 빠졌다.
그러나 아스날이 사힌의 임대에 대해 관심을 접음으로써 결국 사힌의 최종 행선지는 리버풀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다가 2011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던 사힌은 지난 시즌 11번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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