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현숙이 홍금보 굴욕을 당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10'에서는 갑작스럽게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영애(김현숙)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회사 직원들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영애의 부하직원 심진보(심진보)는 영애에게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조윤희가 한 헤어스타일이냐"고 알은 체를 하지만 사장 유형관(유형관)은 "그게 어디가 조윤희 머리냐. 이건 소방차 정원관 머리"라고 못을 박는다. 영애와 앙숙인 정지순(정지순)도 "중국 배우 홍금보"라고 놀리며 동조해 영애를 속상하게 만든다.

앞서 영애는 사내 커플이었던 김산호(김산호)와 이별한 후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어깨 길이의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최신 유행인 조윤희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꾀한 바 있다. 하지만 회사 직원들은 "덩 대리, 머리를 왜 그렇게 한 거야"라며 기를 꺾어놨다.
영애의 회사 직원들 뿐 아니라 '막돼먹은 영애씨10' 블로그와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김현숙과 닮은 꼴 헤어스타일을 가진 연예인이 누가 있는지와 관련해 열띤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10'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이 남은 상황. 지난 17일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10'은 평균 시청률 1.4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집계), 최고시청률 2.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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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