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묵직' 박찬호, 주말 등판 여부 내일 결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8.24 17: 49

[OSEN=대전, 이상학기자] '코리안특급' 한화 박찬호(39)의 선발등판 여부가 25일 결정된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우천 연기가 결정난 24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박찬호의 선발 등판 여부에 대해 "팔꿈치가 조금 묵직하다고 한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이번주 등판할지 다음주로 넘어갈지는 내일(25일) 박찬호의 상태를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지난 19일 대전 LG전을 마친 후 오른쪽 팔꿈치에 묵직한 느낌을 받았다. 예정대로라면 25일 대전 KIA전에 선발등판할 차례이지만 통증을 호소한 만큼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한대화 감독은 "오늘 (박)찬호가 불펜 피칭을 했다. 상태가 괜찮다면 일요일(26일)에 들어갈 수 있다. (일요일 등판 차례) 바티스타가 다음주로 넘어가면 2경기에 등판할 수 있기 때문에 찬호가 나오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우천 연기됨에 따라 한화 선택 폭도 넓어졌다. 하루 연기된 25일 경기에는 김혁민이 그대로 등판한다. 박찬호의 상태가 괜찮다면 26일 경기에 등판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바티스타가 다음주 주중 첫 경기와 주말 마지막 경기에 두 번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올해 20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 중이다. 8월 이후 4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6.95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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