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가장 애착이 가는 본인의 노래로 '소주한 잔'을 꼽핬다.
임창정은 24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본인의 수많은 히트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아무래도 '소주한 잔'이 아닐까"라며 "'결혼해줘'는 축가에서 많이 불러 한 2만번 부른 것 같아 지겹다"라고 너스레 섞인 대답을 들려줘 웃음을 안겼다.
영화 '공모자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임창정은 내년 초 가수로도 컴백할 예정. 그는 "내년 1, 2월 정도에 디지털 싱글이 나온다. 빠른 것 하나, 느린 것 하나가 나올 것이다. '임창정식 발라드'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또 특이한 댄스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싱글을 내더라도 활동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내 목소리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창정이 주연을 맡은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범죄 스릴러로 임창정은 극 중 장기밀매 조직의 현장총책이자 업계 최고의 실력자 영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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