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가 청원고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대통령배 8강에 올랐다.
경북고는 24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16강전에서 청원고에 8-1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맹공에 나선 경북고는 2사에서 권태영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이지우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문지환이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앞섰다.

경북고는 2회에도 홍성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한꺼번에 두 명이 홈을 밟으면서 3점을 뽑아 달아났다.
청원고도 5회 2사 2사 2루에서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한 점을 뽑았다. 그러자 경북고가 7회 2점, 8회 1점을 뽑아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경북고 선발 백승준은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북고 권태영은 4타수 4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완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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