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채병룡, 넥센전서 6⅓이닝 7K 1실점 호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8.24 20: 48

SK 와이번스의 우완 채병룡(30)이 이틀 만의 등판에서도 호투를 선보였다.
채병룡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채병룡은 지난 22일 문학 한화전 '불펜 외도' 이후 이틀 만에 마운드에 다시 섰다.
채병룡은 이날 6⅓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1회 맞은 연속 3피안타로 허용한 1실점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타선은 상대 선발의 쾌투에 침묵했다.

1회말 채병룡은 2사 후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박병호, 강정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박정준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채병룡은 이후 이렇다할 위기 없이 호투했다. 2회 2사부터 5회 2사까지 탈삼진 3개를 곁들여 한 번도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0-1로 뒤진 5회 2사. 채병룡은 이택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박병호에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2사 2,3루에 처했다. 채병룡은 강정호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2사 만루에서 유한준을 2루수 땅볼로 막고 내려왔다.
7회 이호준의 솔로포로 팀이 동점에 성공했다. 채병룡은 6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뒤 팀이 1-1로 맞선 7회 1사부터 마운드를 최영필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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