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든, 타선 지원으로 후반기 4연승 조건 갖춰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8.24 20: 33

삼성의 브라이언 고든(34)이 타선 지원에 힘입어 후반기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든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했다. 총 86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을 올렸다.
이날 고든은 타선의 지원을 확실히 받으며 순조롭게 마운드를 지켰다. 직구와 슬라이더, 그리고 장기인 커브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팀의 리드를 유지했다. 

고든은 1회초 타선이 2점을 보탠 가운데 1회말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2루 도루와 보크로 2사 3루 위기에 처했다. 실점 위기에서 고든은 이병규(7번)에게 던진 커브가 1타점 2루타로 이어져 1점을 내줬다.
3회초 타선이 한 점을 보태준 뒤 고든은 3회말 1사 1, 3루에 몰렸지만 이병규(9번)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대량실점을 최소화, 1점 만을 내줬다. 6-2로 앞선 5회초에는 정성훈의 1타점 2루타 때 정성훈이 3루까지 달리다 태그아웃, 흐름을 끊었고 이병규(9번)를 3루 땅볼로 잡아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고든은 6회부터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후속 투수들이 3점차 리드를 지킬 경우 9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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