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볼넷 1타점…16일째 대포 침묵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8.24 21: 39

오릭스 4번타자 이대호(30)가 2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으나 타점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2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2경기만에 타점을 생산했다. 성적은 4타석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1개와 추격의 희생플라이를 날려 1타점을 수확했다.
이대호의 상대투수는 우완 노가미 료마(25). 올해 16경기에 출전해 6승3패, 방어율 3.09를 기록하고 있는 신진선발이었다. 첫 타석 1회말부터 찬스가 찾아왔다. 2사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노가미가 승부를 피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말 1사1루 두 번째 타석은 바깥쪽 커브를 노렸으나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1-5로 뒤진 6회말 1사후 세번째 타석도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8회말 1사 1,3루에서 외야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 2경기만에 타점을 생산했다. 시즌 75타점째.
그러나 이대호는 타율 2할9푼5리에서 2할9푼3리로 떨어졌다. 지난 8일 20호 홈런을 날린 이후 16일째 대포 신고에 실패했다. 이날 승부는 오릭스가 2회 선제점을 뽑았으나 선발 야마다 노부요시가 중반 무너지면서 승기를 내주었고 결국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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