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류중일, “이승엽 초반 타점으로 분위기 가져왔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8.24 21: 56

삼성 류중일 감독이 선발 전원 안타로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시즌 13차전에서 6-3으로 7회 강우콜드 승리,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가져갔다.
삼성은 올 시즌 5번째로 선발 출장한 타자 전원이 안타를 터뜨리며 LG 마운드를 공략했다. 특히 이승엽은 1회초 결승타에 이어 4회초 LG의 추격을 저지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은 이승엽 외에 배영섭과 진갑용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선발투수 고든은 5이닝 3실점에도 타선 지원을 받아 시즌 9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59승(42패 2무)을 거두고 선두 수성을 이어갔다. LG와 상대전적도 9승 4패가 됐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고든이 실점은 했지만 잘 던져줬고 이어서 안지만과 권혁이 잘 막아주었다. 공격에선 이승엽 선수가 초반 타점으로 분위기를 잡아준 게 컸다”고 승리원인을 분석했다. 삼성은 25일 선발투수로 탈보트를 예고했다.
반면 LG는 57패(44승 3무)째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LG는 25일 선발투수로 주키치를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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