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직구, 슬라이더가 좋았다".
넥센 히어로즈의 좌완 강윤구(22)가 탈삼진 능력을 십분 발휘한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윤구는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전에서 6⅔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8탈삼진 3볼넷 1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팀의 2-1 승리에 발판을 놨다.

넥센은 강윤구의 호투와 8회 서건창의 결승타를 앞세워 승리하며 이날 경기가 우천 연기된 5위 KIA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강윤구는 경기 후 "오늘 몸쪽공이 잘들어갔다. 직구, 슬라이더가 좋아 컨디션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승리를 떠나 후회 없이 던지려고 했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강윤구는 이어 "5회까지보다 6,7회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경기 운영 능력을 배우며 마운드 위에서 잡념 없이 던지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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