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고, 화순고 꺾고 대통령배 4강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24 22: 49

경기고가 1회 뽑은 3점을 잘 지키며 화순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대통령배 4강에 올랐다.
경기고는 24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제46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화순고와의 8강전에서 1회 역전 3점을 뽑은 뒤 상대 추격을 막아내며 3-2으로 신승했다. 이 승리로 경기고는 대통령배 4강에 올랐다.
화순고는 1회초 이경훈과 천재환의 이중 도루 때 이경훈이 홈을 훔치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고는 1회말 심우준의 1타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안진근(LG 5라운드)의 타구가 2루수 야수선택이 되었고 그와 함께 심우준의 득점으로 2-1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김재헌의 3루 스퀴즈 번트로 경기고는 3-1을 만들며 두 점 차로 달아났다. 화순고는 3회초 한 점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고 선발 박흥재가 아웃카운트 하나를 채우지 못해 승리하지 못하고 뒤를 이은 홍민호가 4.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반면 화순고 선발로 나선 좌완 김정빈(SK 3라운드)은 5.2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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