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 임병석, '편파판정' 백지영 덕분 슈퍼위크 합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25 01: 35

엠넷 '보이스 코리아' 출신 임병석이 백지영의 슈퍼패스 덕분에 가까스로 슈퍼위크에 합류했다.
임병석은 24일 오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4'에서 이적의 노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로 3차 예선에 임했다. 임병석은 심사위원 이하늘, 이승철로부터 불합격 판정을 받아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백지영의 슈퍼패스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됐다.
예선을 앞두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임병석은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한 상태로 무대를 마쳐 얼굴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승철은 임병석에게 "본인이 느껴지지 않는 노래를 한다"며 "슈퍼위크에 간다고 해도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강한 심사평을 남겼다. 이하늘도 이승철의 의견에 동의를 표했다.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임병석과 만난 경험이 있던 백지영은 "너무 긴장하는 게 문제다. 긴장을 덜고 부르는 노래가 훨씬 좋게 들린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편파 판정을 하겠다"며 심사위원 중 유일하게 임병석에게 합격 판정을 내렸다.
한편 지난 17일 첫 방송된 ‘슈퍼스타K 4’ 1회는 평균 시청률 6.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집계), 최고 7.6%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케이블채널을 통해 방영된 프로그램 중 최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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