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KIA 앤서니, 3전4기 10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8.25 06: 54

한국 데뷔 첫 해 10승 도전이다.
KIA 외국인 투수 앤서니 르루(30)가 한국 데뷔 첫 해부터 10승 도전에 나선다. 앤서니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3전4기 10승 도전이다.
앤서니는 올해 24경기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고 있다. 4월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7.91으로 부진하며 퇴출.위기에도 몰렸지만 5월 6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62로 기사회생했다. 6월 5경기에서도 2승2패 평균자책점 3.55로 활약.

7월부터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7월 5경기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8월 4경기에서는 1승2패이지만 평균자책점은 3.75로 준수하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있는 피칭을 펼치며 내년 시즌 재계약 가능성도 높여놓았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아홉 수에 걸리며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일 광주 넥센전에서 6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 노디시즌, 12일 광주 롯데전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 패전, 18일 문학 SK전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09로 위력을 떨쳤다. 5월24일 광주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7월1일 대전 경기에서도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우완 파이어볼러 김혁민(25)이 선발등판한다. 김혁민은 올해 27경기에서 데뷔 첫 완투승 포함, 6승7패1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한화 핵심 선발로 자리 잡았다. 선발등판한 16경기 중 11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할 정도로 안정감이 넘친다. KIA전 4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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