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 시티에 공식 입단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시벽 스완지 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 기성용은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한 후 공식 계약서에 사인했다.
스완지에 따르면 기성용과 계약은 3년이며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약 600만 파운드(약 108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스완지가 창단된 이후 최고 이적료다. 이 점은 스완지서도 인정한 바 있다.

기성용은 스완지와 계약에 동의함에 따라 한국인으로서 10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또한 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서 최고의 이적료를 달성하게 됐다.
한편 기성용은 오는 28일 반슬리와 리그컵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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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