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원더러스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4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청용(24)은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볼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볼튼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 경기서 노팅엄 포레스와 2-2로 비겼다.
이청용을 비롯해 크리스 이글스, 마크 데이비스, 케빈 데이비스 등 지난 더비 카운티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멤버들이 고스란히 출전한 볼튼은 전반 15분 루이스 맥구안에게 기습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볼튼은 전분 39분 크리스 이글스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1-1 균형을 이뤘다. 이글스는 케빈 데이비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그대로 밀어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이어 볼튼은 후반 시작 후 4분 만에 마빈 소델이 역전골을 뽑아내며 2-1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리드를 얼마 지키지 못한 채 후반 12분 앤디 레이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를 마친 볼튼은 1승1무1패, 승점 4점을 기록하게 됐다. 볼튼은 오는 29일 크롤리 타운과 리그컵 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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