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존슨(25)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선덜랜드로 둥지를 옮겼다.
선덜랜드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존슨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공격수 루이 사아와 스티븐 플레처를 영입한 데 이어 측면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존슨을 데려오며 기존의 스테판 세세뇽, 지동원, 프레이저 캠벨 등과 함께 다양한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존슨은 "선덜랜드로 이적하게 된 것은 매우 환상적인 소식이다. 이곳은 내가 태어난 곳이기 때문이다"고 만족감을 표했고, 마틴 오닐 선덜랜드 감독도 "존슨은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의 영입을 목표로 삼았던 우리의 작품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2010년 겨울 미들스브러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던 존슨은 지난 시즌 리그서 선발 출전이 10경기에 그쳤던 반면 교체로 16경기에 출전하며 다소 입지가 좁아졌다.
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택한 존슨이 선덜랜드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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